맥드마르코(Mac DeMarco)는 데뷔한 지 꽤 오래된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지만 저는 작년부터 알게 되어, 정말 아주 오랜 시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이 노래는 몇번을 반복해서 듣는지, 음악 자체의 매력이 엄청나다고 할까요.


음악을 들었을 때, 도대체 어디서 그 특유의 90년대 매력이 뿜뿜하나 보면은 이 가수가 딱 90년생입니다. 어느 장르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하기 보다는, 90년대 문화 전반에 향수를 엄청나게 불러일으키는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는 그 90년대 분위기가 도대체 어디 90년대 문화인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한국의 90년대 기분도 이런 느낌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만 같습니다. 정말이지 어디다 붙여도 충분히 그리워할만한 그런 보편적인 옛날입니다.


90년대는 정말이지, 6,7,80의 20세기 후반의 락 문화가 모두 집대성되고 완성되면서 마지막 불꽃을 힘껏 태우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 시절의 문화를 결코 2000년대의 문화는 아직은 따라잡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TV를 보고 겉으로 멋지고 세련된 것들만 보고 따라하지만, 당시엔 사람마다 가슴이 있었다고 할 수 있을만큼, 적어도 그것을 믿었고 거기에는 굉장히 애절한 낭만과 삶의 무게들, 그리고 언제나 그 무게를 덜어주기 위한 농담들이 있었죠.


그리고 90년대를 떠올리게 만드는 그 점이, 이 가수가 스스로의 느낌 자체를 살려내는데 엄청난 일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장르 저 장르를 넘나들면서, 단순히 과거의 문화에 대한 향수를 넘어, 그 시절의 명곡들보다 더 명곡같은 그런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으니깐요. 삶의 무게와 약간의 농담. 그럼에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음악 자체의 진정성까지요. 정말 그 농담에 웃프고 어쩔 때는 '한 사람의 마음을 이리 많이도 표현해도 될까?' 싶을 정도의 솔직함까지 그 시절을 꼭 빼닮았습니다.


이 가수는 생각보다 빨리 데뷔해서, 굉장히 이른 시기에 명곡을 엄청나게 많이 만든 가수이기도 합니다. 2017년에 알았을 때도 굉장히 젊은 나이였지만, 저는 그 곡들을 듣고 한 20년은 가수 생활을 했겠거니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나이를 알고 화들짝 놀랐죠. '아니 어떻게 이런 젊은 사람이, 들었을 때 역사적인 명가수들조차 떠올리게 만들만큼 이런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내지?' 하고 말입니다.


이런 좋은 음악을 블로그를 통해 추천하고, 방문해주신 분들과 같이 듣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 음악 같이 들어주시고 같이 이 음악에 공감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게 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다시 되찾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 그 시절 우리가 모두 갖고 있던 마음에 행복해지시는 기분들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Hey kid, everybody's prone to some mistakes

이봐 젊은이, 모든 사람이 다 실수를 저지르기는 쉬워.

If you'd always kept it straight, you'd never learn

만약 네가 언제나 직진으로만 가려고 한다면, 넌 절대 배우지 못할거야.

You'd run the risk of all the risks you take

넌 네가 맞닥뜨린 모든 위험들을 다시 저지를 위험이 있다구.

Don't feel like all the time you put in went to waste

모든 시간을 낭비할 것처럼 느끼지마. 

The way your heart was beating all those days

그 모든 시절에 네 가슴이 뛰던 방식이 있었지만,

And suddenly it beats another pace

갑자기 그건 다른 속도로 뛰기 시작했지.


It's not like you never tried to forget her

그건 네가 그녀를 잊으려고 절대 노력하지 않는 것과는 다르지.

But these days are better without one another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서로가 없어도 괜찮아 하더라구.


Hey man, so now you've got it off your chest

이봐요 남성분, 그래서 지금 당신은 가슴으로 흥분이 끝에 달아올랐군요.

Your heart can finally get some rest

마침내 당신의 가슴은 약간의 휴식을 얻을 수 있겠어요.

Same heart that started this whole mess

바로 그 가슴이 이 모든 엉터리들을 시작했지만,

And although a broken heart needs time to mend

그럼에도 부서진 가슴은 다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거 같아요. 

Yours wasn't ever really broken, was it?

당신의 가슴은 정말 부서지지 않았나요? 그렇지 않아요?

In losing love you gain a friend

사랑을 잃고 친구를 얻었을 때 말이죠.


It's not like you never tried to forget her

그건 당신이 그녀를 잊으려고 절대 노력하지 않는 것과는 다르죠.

But these days are better without one another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서로가 없어도 괜찮아 하더라구요.


Without one another

서로가 없어도.

Without one another

서로가 없어도.

Without one another

서로가 없어도.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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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여러 장르가 있다지만, 위저와 비슷한 음악을 하는 밴드는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분명히 단조로운 코드에 직설적인 가사는 굉장히 펑크스럽지만, 또 펑크에서는 찾기 힘든 '순박함'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가끔 펑크를 들으면 굉장히 걸걸하게 '과격하다'는 느낌도 많이 들지만, 위저의 곡에는 그런 과격함이 없습니다. 위저의 곡을 듣고 있으면 오히려 가사뿐만이 아니라 음악 자체에서 굉장히 그 누구도 탓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공격적이지 않다고 할까요? 위저는 참 착한 밴드랄지 순박하다고 할지 그런 기분이 느껴집니다.


음악이 그렇게 착할뿐만 아니라, 다루고 있는 주제도 그리 거창하거나 진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공감받을 수 있는 굉장히 편안한 음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도 결코 가볍지도 않은 까닭은 그들의 음악이 굉장히 진솔하기 때문일 겁니다.


항상 제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음악의 특징은 '진솔'하다는 것 같습니다. 삶의 고뇌를 드러내면서도 이 말도 안되는 역설처럼 연주는 어찌나 신난지, "인생이란 참 하나의 역설 아니겠어?"하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그 역설 속에서 신남은 "힘을 내야지!"일 수도 있고, "너무 무거워지진 말자구!"라는 뜻도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내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알겠어?"라는 뜻도 될 것 같습니다. "더 힘든 척 말하지도 않는데도 이 정도로 힘든게 느껴져?"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요.


정말이지, 음악이란 글로 표현되지 않는 그런 삶의 '엄청남'을 마구마구 표현해대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정해지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순박한 펑크로 삶의 진면목을 그리 잘 드러낼 수 있는걸까요? 결코 위로하려는 곡은 아니지만, 또 하나의 힘을 얻는 것만 같습니다. 사실 제가 카테고리를 여러개 나눴지만, 정말이지 모든 카테고리가 삶의 힘을 준다는 면에서 어떤 공통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순간순간의 자신의 상황과 기분을 표현할 수 있다는 면에서, 들을 수 있다는 면에서, 그리고 더욱 공감할 수 있다는 면에서 그런 것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 어떤 기분들, 설명할 수 없는 자신만의 상황들 그 중 어느 하나도 결코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진솔한 음악들은 삶에 대한 하나의 존중일 겁니다. 그리고 그 존중이, 나에 대한 존중과 당신에 대한 존중이, 한 군데 모여 그렇게 우리 삶의 소중함을 지켜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 이미 답을 알고 있듯이, 질문으로 결론내보고 싶습니다.




When I look in the mirror

내가 거울을 쳐다보았을 때,

I can't believe what I see

나는 보이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어.

Tell me, who's that funky dude

말해봐, 저 겁쟁이 녀석은 누구지?

Staring back at me

나 스스로를 뒤돌아보며,

Broken, beaten down

무너지고, 부서져 내렸었지.

Can't even get around

심지어 돌아다닐 수도 없어.

Without an old-man cane

노인이 짚는 지팡이도 없이는 말이야.

I fall and hit the ground

나는 넘어지고, 땅에 엎드려있지.

Shivering in the cold

추운 곳에서 오열하면서 말이야.

I'm bitter and alone

나는 슬프고, 혼자일뿐이야.


Excuse the bitxxing

욕한 것에 대해서 용서해줘.

I shouldn't complain

나는 불평해서는 안돼.

I should have no feeling

나는 그 어떤 감정도 가지지 않아야해.

Cos feeling is pain

왜냐하면 느끼는 건 고통일뿐이니깐.

As everything I need is denied me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이 날 거부할 땐 말이야.

And everything I want is taken away from me

그리고 내가 원하는 모든 건 잃어버리게 되지.

But who do I got to blame?

하지만 내가 누굴 탓하겠어?

Nobody but me

오로지 날 탓해야지.


And I don't wanna be an old man anymore

나는 더 이상 애늙은이가 되고 싶지 않아.

It's been a year or two since I was out on the floor

바닥에 있은지 1년이나 2년이나 되었어.

Shaking booty, making sweet love all the night

엉덩이를 흔들고, 밤새 달콤한 사랑을 만들어.

It's time I got back to the good life

다시 좋은 삶으로 되돌아갈 시간이야.

It's time I got back, it's time I got back

다시 돌아갈 시간이야. 다시 돌아갈 시간이야.

And I don't even know how I got off the track

심지어 나는 내가 어떻게 탈선했는지 알지도 못해.

I wanna go back, yeah!

나는 돌아가고 싶어.


Screw this crap, I've had it!

헛소리는 집어치워, 더 이상은 못 참겠어!

I ain't no Mr. Cool

나는 쿨한 남자가 아니라고.

I'm a pig, I'm a dog

나는 돼지고, 나는 개지,

So excuse me if I drool

그러니 내가 침이나 흘려도 용서해줘.

I ain't gonna hurt nobody

나는 아무도 아프게 하지 않을거야.

Ain't gonna cause a scene

소동을 일으키지도 않을거야.

Just need to admit that I want sugar in my tea

단지 내 차에 설탕을 넣고싶다는 것을 인정해야돼.

Hear me (hear me) I want sugar in my tea!

내 말 좀 들어봐. 난 내 차에 설탕을 넣고 싶다고.


And I don't wanna be an old man anymore

나는 더 이상 애늙은이가 되고 싶지 않아.

It's been a year or two since I was out on the floor

바닥에 있은지 1년이나 2년이나 되었어.

Shaking booty, making sweet love all the night

엉덩이를 흔들고, 밤새 달콤한 사랑을 만들어.

It's time I got back to the good life

다시 좋은 삶으로 되돌아갈 시간이야.

It's time I got back, it's time I got back

다시 돌아갈 시간이야. 다시 돌아갈 시간이야.

And I don't even know how I got off the track

심지어 나는 내가 어떻게 탈선했는지 알지도 못해.

I wanna go back, yeah!

나는 돌아가고 싶어.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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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연주와 꾸밈없는 보컬의 목소리, 그 어떤 장식된 기교 없이도 충분히 신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개러지 락'이란 장르가 있습니다.


물론 창고에서 음악을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기에, 그것을 장르의 이름으로 삼는다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게도 들리기도 합니다.


이 곡을 연주하고 부른 '프란츠 퍼디난드'(Franz Ferdinand)는 2000년대 초반에 데뷔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락 밴드입니다.


개러지락이나 펑크로 장르가 분류되는데도 불구하고, 보컬인 알렉스 카프라노스(Alex Kapranos)가 자신의 특유의 감성을 잘 살려내서 노래를 더욱 감칠맛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밴드 이름은 독특하게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의 계승자이자,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원인이 된 '사라예보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프란츠 퍼디난드'의 이름과 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밴드 이름으로 정하게 된 것은, 밴드멤버들이 본 경주마 경기에서 경주마 이름이 '프란츠 퍼디난드'였다네요...그 이후에 역사적 사건과 함께 굉장히 의미도 있겠다 싶어서 정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이 음악도 사라예보 사건을 염두에 두고 작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상력을 가지고 보면 프란츠 퍼디난드라는 사람이 살해하려는 사람에게 하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So if you're lonely

그러니 만약에 네가 외롭다면 말이야.

You know I'm here waiting for you

넌 여기서 내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잖아.

I'm just a crosshair

나는 단지 하나의 조준점이고,

I'm just a shot away from you

나는 너로부터 단 한발만큼만 멀리 있는걸.

And if you leave here

그리고 만약에 네가 여기를 떠난다면,

You leave me broken, shattered, I lie

너는 날 부서진 상태로, 깨져버린 상태로, 뻗어있게 내버려두는 거야.

I'm just a crosshair

나는 단지 하나의 조준점이고,

I'm just a shot, then we can die

딱 한발이라면, 우리는 죽을 수 있을거야.


I know I won't be leaving here with you

나는 내가 여기서 당신과 함께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아.


I say don't you know

너가 잘 모르겠냐고 내가 물어보잖아.

You say you don't know

하지만 넌 잘 모르겠다고 말하지.

I say... take me out!

나는 말해...날 제거해달라고!


I say you don't show

내가 너는 보여주고 있지 않다고 말하잖아.

Don't move, time is slow

움직이지마, 시간은 느리게 흘러.

I say... take me out!

나는 말해...날 제거해달라고!


I say you don't know

내가 말하잖아 넌 잘 모르겠냐고.

You say you don't know

넌 너가 잘 모르겠다고 말하지.

I say... take me out!

나는 말해...날 제거해달라고!


If I move this could die

만약 내가 움직인다면, 이것들은 죽을거야.

If eyes move this could die

눈들이 움직인다면, 이것들은 죽을거야.

I want you...to take me out!

나는 네가....날 제거해주길 원해!


I know I won't be leaving here

나는 내가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란 걸 알아.

I know I won't be leaving here (with you)

나는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을 알아.(너와 함께)


I say don't you know?

넌 잘 모르겠냐고 물어보잖아.

You say you don't know

넌 너가 잘 모른다고 말했지.

I say take me out

나는 날 제거해달라고 했어.


If I wane, this could die

내가 약해진다면, 이것은 죽을거야.

I wait, this could die

내가 기다린다면, 이것들은 죽을거야.

I want you to take me out

나는 네가 날 제거해주길 원해.


If I move this could die

만약 내가 움직인다면, 이것들은 죽을거야.

Eyes move, this can die

눈들이 움직인다면, 이것들은 죽을거야.

Come on, take me out

빨리 와, 날 제거해줘.


I know I won't be leaving here

나는 내가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란 걸 알아.

I know I won't be leaving here (with you)

나는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을 알아.(너와 함께)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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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퀸의 영화가 나와서 다시 퀸이 사람들의 관심사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많이 유명한 밴드이지만요. 제 중고등학교 시절을 가득 채워주던 락 명곡들 중에서도 퀸의 음악은 정말이지 신비로울만큼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헐리우드 영화가 나왔다는 사실로 인해서 반짝 관심을 끌을만한 밴드도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퀸이 락에서 어떤 흔적을 남겼고 얼만큼 대단한 밴드인지 안다면, 이제 와서 할리우드 영화가 나와 다시 유명해지는 밴드라니요. 우리나라에도 락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락은 오로지 음악이나 이미지로만 하는 것이 아니니, 그렇게 좋은 기대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 풍토에서는 그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얼마나 집단에 순응하라고만 배우는지, 그 밖에서 생각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이 사실도 입으로만 따라하지, 그 정도조차 진짜로는 전혀 가늠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영화가 관심을 끈다는 사실이 아니라, 이미 기존에 있던 다른 사실들때문에 기분이 부정적이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말만 들어서는 절대 모르는 그곳에, 사람들의 진심이 있을 수 있는 곳에, 락이라는 이 위대한 문화가 생겨날 토양이 있을 겁니다. 물론, 헐리우드 영화로라도 다시 락밴드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니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Open up your mind and let me step inside

마음을 열고 내가 한발자국 안에 들어가게 해주세요.

Rest your weary head and let your heart decide

당신의 지친 머리를 쉬고, 당신의 마음이 선택하게 해주세요.


It's so easy when you know the rules

당신이 룰만 알고 있다면 그건 정말 쉬운 일이에요.

It's so easy,

정말 쉬워요,

All you have to do is fall in love

당신이 해야하는 모든 일은 오직 사랑에 빠지는 것뿐.

Play the game,

게임을 시작해요,

Everybody play the game of love (yeah)

모든 사람들이 사랑의 게임을 하고 있는걸요.


When you're feeling down and your resistance is low

당신의 기분이 우울할 때나, 저항할 힘도 없을 때,

Light another cigarette and let yourself go

또 하나의 담배를 태우고, 단지 나아가세요.


This is your life

이것은 당신의 삶이에요.

Don't play hard to get

무언가 하려고 너무 애쓰지마요.

It's a free world

자유로운 세상인걸요.

All you have to do is fall in love

당신이 해야하는 모든 일은 사랑에 빠지는 것뿐이에요.

Play the game,

게임을 시작해요,

Everybody play the game of love

모든 사람들이 사랑의 게임을 하고 있어요.


My game of love has just begun

내 사랑의 게임은 이제 막 시작되었어요.

Love runs from my head down to my toes

사랑은 내 머리로부터 발끝까지 타고 내리죠.

My love is pumping through my veins (play the game)

내 사랑은 내 혈관을 타고 힘차게 흘러요.(게임을 해요)

Driving me insane

날 미치게 만들면서요.

Come, come, come play the game,

어서 와서 게임을 시작해요.

Everybody play the game of love

모든 사람들이 사랑의 게임을 하고 있어요.


This is your life

이것은 당신의 삶이에요.

Don't play hard to get

무언가 하려고 너무 애쓰지마요.

It's a free, free world

자유롭고, 자유로운 세상인걸요.

All you have to do is fall in love

당신이 해야하는 모든 것은 사랑에 빠지는 것 뿐이에요.

Play the game

게임을 해요.

Play the game of love

사랑의 게임을 해요.


Your life

당신의 삶.

Don't play hard to get

무언가 하려고 너무 애쓰지마요.

It's a free, free world

이곳은 자유롭고, 자유로운 세상이에요.

All you have to do is fall in love

당신이 해야하는 일의 전부는 오직 사랑에 빠지는 것뿐이에요.

Play the game

게임을 해요.

Play the game of love

사랑의 게임을요.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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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20년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요즘은 영화를 봐도 그래픽이나 세련됨이 더 중요한 것만 같을 때,

온 거리에 유행만 넘쳐나고 유리 가득한 건물들만 가득 들어설 때.

"도대체 10년이고 20년전이고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이렇게 그 자체로도 식상하다고 다시 지적받을 의문을 갖을 때 조차,

제가 기억할 수 있는 과거로서 90년대는 굉장히 소중한 시대입니다.


그 무엇보다 느낌과 이유들이 중요했던 시대.

모두가 꼭 방황하는 것마냥 손에 잡히지도 않을 의미들을 추구하고,

그럼에도 그 의미들이 그 어떤 것보다 가치있다고 생각하던 시대.


하지만 그에 비해 2020년이 다가오는 이 때,

거리를 가득 채운 대기와 도대체가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퍼져있는 유행들이 내뱉은 숨들은,

꼭 이제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것 마냥, 콜필드가 느낄만한 역겨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엔 미쳐버린다면 아무것도 필요없이 모두 다 돈이고 욕망이라고 떠들거면서,

모두가 당연한 거짓말들을 하다 그렇게 자신들이 제일 문명인처럼 떠드는 시대.

이젠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처럼. 달라져버린 것이 아니라 모조리 사라져버린 것처럼.


그런 가운데 저는 아무리 미쳐버려도 포기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의미들이 존재하던 그런 시대를 그립니다.

단순히 시대라고 부르면서 버리면 안 될 것들. 아니 버릴 수 없는 것들에 관해서 말입니다.





Freak out and give in

기겁해서는 항복해버려.

Doesn't matter what you believe in

네가 뭘 믿든지 상관없어.

Stay cool and be somebody's fool this year

차라리 이번 해엔 침착해져서 누군가에게는 바보가 되어버리도록 해.

'Cause they know

왜냐하면 그들은 알고있으니깐.

Who is righteous, what is bold

누가 옳고, 누가 대담한지 말이야.

So I'm told

내가 들은바대로 말이야.


Who wants honey

도대체 누가 달콤한 상대를 원하겠어?

As long as there's some money

분명 약간의 돈이 있는한에서 말이야.

Who wants that honey?

누가 애정을 원하겠냐고.


Hipsters unite

힙스터들은 뭉치고,

Come align for the big fight to rock for you

너를 위한 락을 하기 위해 나란히 들어오도록 해.

But beware all those angels with their wings glued on

하지만 날개를 풀로 붙인 모든 천사들을 조심해.

'Cause deep down

왜냐하면 그 내면에서는,

They are frightened and they're scared

그들은 겁먹고 두려워하고 있으니깐.

If you don't stare

네가 바라보지 않는다면 말이야.


Who wants honey

누가 달콤한 애정을 원하겠어?

As long as there's some money

거기에 약간의 돈이 있는 이상 말이야.

Who wants that honey?

누가 애정을 원하겠냐고.


Let me out

날 내보내줘.


Tell me all of your secrets

나에게 당신의 모든 비밀들을 말해줘.

Cannot help but believe this is true

이것이 진실이라고 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Tell me all of your secrets

당신의 모든 비밀을 말해줘.

I know, I know, I know

난 알고 있어.

Should have listened when I was told

난 나에게 해주는 말들을 들었어야 했어.


Who wants that honey

누가 달콤한 애정을 원하겠어?

As long as there is some money

거기에 약간의 돈이 있는 이상 말이야.

Who wants that honey?

누가 애정을 원하겠냐고.


Let me out

날 내보내줘.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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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픽시스의 음악을 들으면서 드는 생각을 짤막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자주, 도대체 무엇이 불안한지 이유도 모르고 계속 무섭고 초조한 기분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어떤 생각이 들면 거기에 한없이 꽂혀서는 잘 못 헤어나옵니다.

못 헤어나오는 것이 왜 힘든 것이냐면, 그것이 결코 좋은 생각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힘이 빠지고, 무언가에 몰두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조차 불안할까봐 불안을 불안해하는데,

사실 그것이 객관적으로는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는 압니다.


그리고 불안하는 것을 불안해해도 얼마나 그게 힘드냐고 물어볼 법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나쁜 기분에 갇혀있으면 전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정말 무슨 무슨 전문가들이 말하듯이, 차라리 뇌의 한 부분이 이상하게 된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 부분만 고치면 될테니깐요. 적어도 그 부분만 멍하게 해버리면 되니깐요.

하지만 그건 그런게 아니라 그 기분에 갇혀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물속에 갇힌 정도가 아니라, 코와 귀 입에까지 제 폐에까지 가득 들어찬 기분이 듭니다.


세상이 너무, 나라는 사람의 생각이,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그러고보면 인터넷이라, 정말 살면서 그리 행복해본 적이 없다는 말

이렇게 쉽고 함부러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어디서라도 내가 얼마나 힘든지 말해보고 싶습니다.

이 음악은 그런 기분을 줍니다. 아무리 신나고 싶어도, 전적으로 신나지 않아요. 이상하게 그럽니다.

너무나 흥얼거려서 춤을 추고 싶지만, 그 춤은 마음이 사무쳐서 추는 춤일것만 같습니다.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고 싶지만,

사실 그렇게 신나고 싶은 것도 아무것도 훌훌 털어버리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단순히 신난 음악보다도, 이런 음악에 더욱 무언가를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I'm not together, and you know it's true.

난 같이 있지 않아, 그리고 너도 그 사실을 알고있어.

My bits all wander in the trees.

내 조각들은 모두 숲속에서 떠돌고 있고,

And if I ever seem a little strange,

만약 내가 언제든 조금 이상한 것 같다면,

Would you excuse me please?

네가 날 이해해줄 수 있겠어?


I said I’m human, but you know I lie.

난 나도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넌 내가 거짓말하는 걸로 알았어.

I'm only visiting this shore.

난 단지 이 해변에 있을 뿐이야.

I'll soon be leaving in the outbound tide

나는 곧 저 떠나가는 파도에 몸을 실을거야.

I pray again we will meet.

우리가 다시 만나길 기도하면서 말이야.


I’m wasting your time,

나 때문에 너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고

just talking to you

단지 너에게 말하고 있어.

Maybe best you go on home.

아마도 너가 집에 돌아가는게 제일 낫다고 말이야.

I'll leave you alone, fade from your mind,

나는 너를 홀로 남겨둘 거야. 네 머리 속에서 사라져서는,

Slip into the greens and blues.

저 초록색과 파랑색 세상으로 뛰어들거야.


I said I'm human, but you know I lied.

난 나도 사람이라고 말했었는데, 넌 내가 거짓말하는 줄로 알았지.

I'm only visiting this shore.

나는 단지 해변에 방문하고 있어.

I'll soon be leaving in the outbound tide.

곧 저 떠나가는 파도에 몸을 실을거야.

I pray again we will meet.

우리가 다시 만나길 기도 하면서 말이야.


I’m wasting your time,

나는 네 시간을 낭비하고 있고

just talking to you

너한테 말하고 있어.

Maybe best you go on home.

넌 집에 돌아가는게 좋을 거라고.

I'll leave you alone, fade from your mind

난 너를 홀로 남겨두고, 네 마음에서 사라져서는

Slip into the greens and blues.

저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뛰어들거야.


Greens and blues...

초록색들과 파란색들.

Posted by Joshua56
,



살다보면 자신이 살아왔던 시간이 더 길었다는 근거 하나 만으로,

젊은이들에게 허무와 좌절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삶의 열정보다는 삶이 얼마나 그를 지치게 만들었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도전보다는 위로와 안락에 대해서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이 그래왔던 것처럼 저 어린 청년들도 결국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좌절했던 이유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같이 정당화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얼만큼 더럽고 불가능한 것 투성인지에 대해서 떠들고,

사랑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에 대해서 떠들고, 심지어 결국엔 남는 것은 죽는 것이라고 떠벌리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 것입니다. 그래서 수긍하는 말들이 늘어나고,

그 자체로 뛰고 있는 가슴보고 조용하라고, 이것이 옳다고 명령할 겁니다.


그래서 모두 하나같이 그 말에 동의하고, 더 원하는 일들을 하려고 하지 말라고,

결국에 가서 실망할 것들 슬퍼할 것들을 시도조차 하지 말라고 말할 겁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사람들을 닮아가고, 오로지 세월들만 남아 서로 닮아갈 겁니다.


그래서 그 누군가도 결국 그 어떤 새로운 말들도 들을 수 없는 곳에 놓여져, 똑같은 삶을 살게 될겁니다.

하지만 삶의 무게가 있다는 것, 평생 짊어져야할 두려움이 있다는 것,

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이 세상에 도대체 어디 있을까요?


그럼에도 그 모두가 그렇게 산다면 그 어떤 것도 바뀌지도 않을 것이고,

끝까지 소중하게 지켜야할 것들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믿음조차 없다면, 우리가 추구해나가야 할 그 어떤 의미들도,

그 어떤 가치들도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한번 뜨겁게 타올랐다가 사라지는 불꽃이라도, 그런 불꽃들 하나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 도대체 뭐가 밝힐 수 있고, 무엇이 이리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결국엔 모든 것이 죽어서 심판받을 것이라고 떠들어대며,

열정 가득한 사랑조차 죄악이라고 떠드는 종교같은 것들이 그럴 수 있을까요?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의지할 것만 쫒아가는 삶이 그런 빛이 될 수 있을까요?


당신들의 무기력을, 행복만을 위한 당신들의 전략적인 인생관을,

저 뜨거운 가슴을 식히는데 사용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 누구도 미래는 알 수가 없기 때문이고, 당신들에게는 그들의 미래까지 결정할 자격이 없습니다.


제가 이래서 락을 좋아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 각자의 인생을, 각자의 가능성을 실현해나갈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He said to lose my life or lose my love

그는 내가 인생을 잃거나 사랑을 잃을 거라고 말했어.

That's the nightmare I've been running from

그것은 내가 도망쳐왔던 악몽과도 같은 것이었지.

So let me hold you in my arms a while

그러니 잠시동안 내 품에 안겨줘.

I was always careless as a child

나는 언제나 아이처럼 경솔했었지.

And there's a part of me that still believes

그리고 내 안에 어떤 면에선 아직도 믿고있어.

My soul will soar above the trees

내 영혼은 나무들 위로 솟아오를거야.

But a desperate fear flows through my blood

하지만 절망적인 공포는 내 피를 타고 흐르고 있어.

That our dead loves buried beneath the mud

우리의 죽어버린 사랑들이 진흙 밑에 묻혀있어.


Let's grow old together

나와 함께 늙어가자.

And die at the same time

그리고 같은 시간에 죽는거야.

Let's grow old together

나와 함께 늙어가자.

And die at the same time

그리고 같은 시간에 죽는거야.


I said I've got no time, I have to go

나는 내가 시간이 없다고, 그래서 가야한다고 말했었지.

And I was more right than now I'll ever know

그리고 나는 지금 내가 알아갈 것보다 옳았었지.

He said my heart is faint, will minds regret

그는 내 마음이 거짓이라고 말했고, 후회할 거라고 말했었어.

And left him crying next to the chapel's steps

그리고 그를 예배실 계단 옆에서 울게 내버려뒀어.


Let's grow old together

나와 함께 늙어가자.

And die at the same time

그리고 같은 시간에 죽는거야.

Let's grow old together

나와 함께 늙어가자.

And die at the same time

그리고 같은 시간에 죽는거야.


He said?

그가 말했어?


He said to lose my life or lose my love

그는 내 인생을 잃거나 사랑을 잃을 거라고 말했어.

That's the nightmare I've been running from

그것은 내가 뿌리쳐왔던 악몽과도 같은 것이었지.

So let me hold you in my arms a while

그러니 잠시만 내가 너를 안게 해줘.

I was always careless as a child

나는 언제나 아이같이 경솔했었지.

And there's a part of me that still believes

그리고 내 안에는 아직도 믿고 있는 부분이 있어.

My soul will soar above the trees

내 영혼은 나무들 위로 솟아오를거야.

But a desperate fear flows through my blood

하지만 절망적인 공포는 내 혈관에 흐르고 있어.

That our dead loves buried beneath the mud

우리의 사라진 사랑들은 진흙 밑에 묻혀있어.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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