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Demarco'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3.11 Mac DeMarco - One More Love Song(가사/해석)
  2. 2018.12.21 Mac DeMarco - One Another(가사/해석)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포스팅을 못 하다가, 다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포스팅해볼 생각입니다.

너무나 훌륭한 음악을 함께 들으며, 가사까지 음미해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nother turn, another shift

또 다른 차례, 또 다른 이동.

One last kiss from her lips

그녀 입술로부터 단 한 번의 마지막 키스.

Another dream you're putting down

당신이 적고 있는 또 다른 꿈.

After all this time, it turns out all you found

이 모든 시간 뒤에, 당신이 찾은 모든 것들이 드러날 거야.


Is one more love out to break your heart

또 하나의 사랑이 끝나면서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어?

Set it up

그것을 받아들여.

Just to watch it fall apart

단지 그것이 무너져 내릴 것을 바라보기 위해서.


Another try, another go

또 다른 시도와, 또 다른 시작.

Never thought you'd feel this low

당신이 이렇게 우울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어.

Another dream put to bed

잠들어버릴 또 다른 꿈.

After all this time, it turns out all you had

이 모든 것들 뒤에는, 당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이 드러날 거야.


Is one more love out to break your heart

또 하나의 사랑이 끝나면서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어?

Set it up

그것을 받아들여.

Just to watch it fall apart

단지 그것이 무너져 내릴 것을 바라보기 위해서.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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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드마르코(Mac DeMarco)는 데뷔한 지 꽤 오래된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지만 저는 작년부터 알게 되어, 정말 아주 오랜 시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이 노래는 몇번을 반복해서 듣는지, 음악 자체의 매력이 엄청나다고 할까요.


음악을 들었을 때, 도대체 어디서 그 특유의 90년대 매력이 뿜뿜하나 보면은 이 가수가 딱 90년생입니다. 어느 장르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하기 보다는, 90년대 문화 전반에 향수를 엄청나게 불러일으키는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는 그 90년대 분위기가 도대체 어디 90년대 문화인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한국의 90년대 기분도 이런 느낌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만 같습니다. 정말이지 어디다 붙여도 충분히 그리워할만한 그런 보편적인 옛날입니다.


90년대는 정말이지, 6,7,80의 20세기 후반의 락 문화가 모두 집대성되고 완성되면서 마지막 불꽃을 힘껏 태우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 시절의 문화를 결코 2000년대의 문화는 아직은 따라잡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TV를 보고 겉으로 멋지고 세련된 것들만 보고 따라하지만, 당시엔 사람마다 가슴이 있었다고 할 수 있을만큼, 적어도 그것을 믿었고 거기에는 굉장히 애절한 낭만과 삶의 무게들, 그리고 언제나 그 무게를 덜어주기 위한 농담들이 있었죠.


그리고 90년대를 떠올리게 만드는 그 점이, 이 가수가 스스로의 느낌 자체를 살려내는데 엄청난 일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장르 저 장르를 넘나들면서, 단순히 과거의 문화에 대한 향수를 넘어, 그 시절의 명곡들보다 더 명곡같은 그런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으니깐요. 삶의 무게와 약간의 농담. 그럼에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음악 자체의 진정성까지요. 정말 그 농담에 웃프고 어쩔 때는 '한 사람의 마음을 이리 많이도 표현해도 될까?' 싶을 정도의 솔직함까지 그 시절을 꼭 빼닮았습니다.


이 가수는 생각보다 빨리 데뷔해서, 굉장히 이른 시기에 명곡을 엄청나게 많이 만든 가수이기도 합니다. 2017년에 알았을 때도 굉장히 젊은 나이였지만, 저는 그 곡들을 듣고 한 20년은 가수 생활을 했겠거니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나이를 알고 화들짝 놀랐죠. '아니 어떻게 이런 젊은 사람이, 들었을 때 역사적인 명가수들조차 떠올리게 만들만큼 이런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내지?' 하고 말입니다.


이런 좋은 음악을 블로그를 통해 추천하고, 방문해주신 분들과 같이 듣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 음악 같이 들어주시고 같이 이 음악에 공감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게 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한 것을 다시 되찾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분들 모두, 그 시절 우리가 모두 갖고 있던 마음에 행복해지시는 기분들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Hey kid, everybody's prone to some mistakes

이봐 젊은이, 모든 사람이 다 실수를 저지르기는 쉬워.

If you'd always kept it straight, you'd never learn

만약 네가 언제나 직진으로만 가려고 한다면, 넌 절대 배우지 못할거야.

You'd run the risk of all the risks you take

넌 네가 맞닥뜨린 모든 위험들을 다시 저지를 위험이 있다구.

Don't feel like all the time you put in went to waste

모든 시간을 낭비할 것처럼 느끼지마. 

The way your heart was beating all those days

그 모든 시절에 네 가슴이 뛰던 방식이 있었지만,

And suddenly it beats another pace

갑자기 그건 다른 속도로 뛰기 시작했지.


It's not like you never tried to forget her

그건 네가 그녀를 잊으려고 절대 노력하지 않는 것과는 다르지.

But these days are better without one another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서로가 없어도 괜찮아 하더라구.


Hey man, so now you've got it off your chest

이봐요 남성분, 그래서 지금 당신은 가슴으로 흥분이 끝에 달아올랐군요.

Your heart can finally get some rest

마침내 당신의 가슴은 약간의 휴식을 얻을 수 있겠어요.

Same heart that started this whole mess

바로 그 가슴이 이 모든 엉터리들을 시작했지만,

And although a broken heart needs time to mend

그럼에도 부서진 가슴은 다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거 같아요. 

Yours wasn't ever really broken, was it?

당신의 가슴은 정말 부서지지 않았나요? 그렇지 않아요?

In losing love you gain a friend

사랑을 잃고 친구를 얻었을 때 말이죠.


It's not like you never tried to forget her

그건 당신이 그녀를 잊으려고 절대 노력하지 않는 것과는 다르죠.

But these days are better without one another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서로가 없어도 괜찮아 하더라구요.


Without one another

서로가 없어도.

Without one another

서로가 없어도.

Without one another

서로가 없어도.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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