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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12 U2 - Magnificent(가사/해석)



클래식은 지금까지 있어왔던 곡들을 더 잘 흉내내려고 하고,

팝들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노래를 더 잘 흉내내려고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음악들에 장르고 있고, 형식이 있고 지켜야만 하고,

소위 전문가나 매니아들은 그것들을 지키지 않으면 틀린 음악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음악이 다 흉내이기만한데, 하지만 락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부르고 싶으면 부르고, 듣고 싶으면 들어서, 모든 것이 하고 싶은 만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곡을 만들든, 무슨 노래를 하든, 기타를 어떻게 치고, 드럼을 어떻게 치든,

당신이 하고 싶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진심이 전해지면, 대중적인 공감도 이끌어내기도 합니다.

애초에 목적이 사람들의 인기인 곡이랑,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곡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결국엔 다 따라해서 고리타분해진다면,

후자는 사람들이 못 느껴왔던 것들을 느끼게 해주고, 새로운 음악에 귀가 트이게도 합니다.


전자가 사랑에 대해서 온갖 가사들로 간접적으로,

사람들이 이렇게 느끼고 저렇게 느끼기 때문에,

은연중에 이 가사처럼 느껴야 하고 저렇게 느껴야 한다고 가르친다면,


후자는 자신이 느끼는 사랑의 거대함에, 알거나 가르치기는 커녕,

그 마음을 음악으로 만들 수밖에 없는 것뿐입니다.


전자의 정신엔 시대든 뭐든 거대한 것이 있어서 그 앞에 굴복하고, 따라가야 한다고 가르친다면,

후자의 정신에는 사람들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락이 인기 있는 곳에선 온갖 새로운 문화들이 넘쳐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남의 정서라서, 단순히 남의 생각"이라서 존중해줘야 한다라고

규칙처럼 슬로건처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문화가 풍성하고 그만큼 이해와 공감들이 색다를 수밖에 없어,

존중이란 가치만을 핑계로, 어떤 규칙이 어거지로 적용되어야 하는 대상처럼 여겨지지 않고,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존중받을 수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곳은 어딜 가든, 또 어떤 시간을 보내든,

다른 것들을 알고, 새로운 세상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가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 알아가는 그런 재미가 있고 자연스레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런 마음을 느껴보신다면, 사람 그 자체가 묻어있는 음악이 락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그래서 락을 자유의 음악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그리 생각해봅니다.

분명 자유란 재미있고 아름답고 위대하며 소중한 것입니다.


락이 생겨나고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졌던

20세기가, 그런 의미에서 정말 아름답고 훌륭한 세기였다고 봅니다.





Magnificent

정말로 아름다워요.

Oh, oh, Magnificent

오, 정말로 아름다워요.


I was born, I was born to be with you

나는 당신과 함께 있기 위해서 태어났어요.

In this space and time

이 공간과 시간 속에서요.


After that, and ever after, I haven't had a clue, only to regret

그 후에, 그리고 그 뒤로 내내, 나는 그 어떤 짐작도 할 수 없었죠. 오직 후회만 했을 뿐.

This foolishness can leave a heart black and blue, oh

이 어리석음이 가슴에 멍을 남길 수 있어요.


Only love, only love can leave such a mark

오직 사랑이, 오직 사랑만이 그런 자국을 남길 수 있죠.

But only love, only love can leave such a scar

하지만 오직, 오직 사랑만이 그런 상처를 남길 수 있어요.


I was born, I was born to sing for you

나는 당신을 향해 노래하기위해 태어났어요.

I didn't have a choice

나는 그 어떤 선택도 하지 않았는걸요.


To lift you up

당신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And sing whatever song you wanted me to

당신이 저에게 원하는 그 어떤 노래라도 부르고 싶어요.


I give you back my voice, from the womb

자궁으로부터, 나는 내 목소리를 당신에게 되돌려줘요.

My first cry, it was a joyful noise, oh

나의 첫울음, 그것은 차라리 즐거운 소음이었죠.


Only love, only love can leave such a mark

오직 사랑이, 사랑만이 그런 자국을 남길 수 있어요.

And only love, only love can leave such a scar

오직 사랑이, 사랑만이 그런 상처를 남길 수 있어요.


Just a fire, till we die, you and I will magnify

단지 불이 타올라요, 우리가 죽을 때까지, 당신과 나는 점점 커져갈 거에요.

Oh magnificent, magnificent

너무나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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