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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10 Still Corners - The Trip(가사/해석) 1



오늘의 글입니다.


저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너무나 피곤합니다.

사람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제 머릿속에 너무나 나쁜 생각이 많이 들곤 합니다.


불안증이 계속되면 결국엔 무기력해집니다.

무기력해지면 그 날 하루가 모두 날아가버립니다.

정말 몸 속이고 머리고 영혼이고, 모든 힘이 다 소모된 기분이 듭니다.


사람들과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감정적으로 한계에 다다르는 제 자신이 느껴집니다.

그 한계를 참고 참아, 겨우 집에 다다르면 저는 한계를 넘어선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머리가 지끈지끈해지고 참을 수 없는 생각들에, 생각을 멈추고나서도,

우울한 기분이 하루종일 갑니다. 우울하면서도 힘이 듭니다. 지쳐버립니다.

생각들에, 기분들에, 온갖 불안들에 어찌할 줄을 모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제 풀에 지쳐서 제 기분은 그만 들게 될겁니다.

그때까지 어떻게든 하루를 참아야 합니다. 그리고선 잠이 들 겁니다.


저는 사람들을 피합니다. 이건 문제가 있고 충분히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 것입니다.


제 기억속에서 사람들을 만나 좋았던 기억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심리상담소에 가면 인지치료를 해줄 것이라 들었습니다.

제 인지가 틀렸다고, 제대로 된 인지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 한번도 그런 사람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쫒겨나고, 언제나 혼자 있고, 언제나 슬펐을 뿐입니다.


원래부터 혼자였다면 그 정도로 슬프진 않았을 겁니다.

이 모든 것은 저의 문제였을 겁니다. 운이 나빴든, 아니면 애초부터 제가 이상한 사람이었든,

무슨 변명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저부터 무너지라고 명령할 겁니다.

내가 틀렸다고 말하라고 할 것입니다. 그들이 모여있는 한 그것들은 언제나 옳았습니다.


도미노처럼 사람들은 사람들 옆에 나란히 서있습니다.

사람들은 나쁘지 않습니다.

점점 더 많이 무너지고 무너질 것들은 오로지 제 기억들 뿐입니다.


너무나 지쳐서, 이곳만 아니면, 이곳만 아니면, 어딜 가든 그 말만 반복하는데

내 마음 쉴 수 있는 곳이라면 그런 곳에 가고 싶다고

그런 말까지 못할 정도로 저는 지쳐버려야 합니다.





Time has come to go

이제 떠날 시간이 되었어.

Pack your bags, hit the open road

가방을 싸고, 펼쳐진 도로로 달리자.

Our hearts just won't die

우리의 가슴은 절대 죽지 않을거야.

It's the trip keeps us alive

이것은 우리를 살아있게 해줄 여행이야.

 

So many miles

굉장히 멀리,

So many miles

굉장히 멀리,

So many miles Away

굉장히 멀리 떠나.

 

They're following some dance of light

그들은 빛의 향연을 따라오고 있어.

Tearing into the night

이 밤을 비난하면서,

Watching you fall asleep

네가 잠드는 것을 바라보고 있어.

The sweetest dove in the dream

꿈속의 가장 달콤한 비둘기.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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