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인 게리 바디라이트(Gary Lightbody)의 목소리가 너무너무 좋은 스노우 패트롤.

그들의 "Run"이라는 노래를 좋아하면서 들었던 것이 어제같은데

벌써 중견 밴드가 되어버렸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눈을 좋아하는데, 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원래 이렇게 부들부들한가 봅니다.

하지만 조금은 칭얼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닭살이 돋는 가사에

남자가 남자답게 휘어잡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문화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초, 마초하면서 제멋대로인 남자들에 대해서 비난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여자는 사랑에 대해서 그렇게 주도적이지 않은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편하죠. 누군가한테 다가갈 용기도 필요도 없고, 자신의 상처에 대해 책임질 필요도 없으니깐요.


원래부터 그랬다, 다른 나라도 그런다고 말하기 전에,

사랑에 대해 그런 종류의 이해부터 따지는 사람들에겐, 정말이지 편한 문화일겁니다.

누가 더 잘났고 못났고, 누가 더 상처받고 상처안받고, 누가 피해를 봤고 안 봤고.


그렇게 사람두고 그렇게 존중도 못하고 남 생각못할 나이도 지났는데,

사랑에 대해서조차 그런 사람들만 넘친다면,

무슨 방법이니 어장이니 틀렸니 맞았니 판단만 하려는 그런 사람들만 차고 넘친다면,


정말이지 아무 마음도 없이

단지 무슨 종류일지 모르는 쾌감을 위해서 여자한테 대시하는 남성분들이나, 

자기 이해만 챙기는 여성분들만 실컷 만날지도 모릅니다.


아무 마음이 없다면, 오히려 평소처럼 말하기도 쉽고, 생각하기도 쉬워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상처받기 너무나 쉬워지는 상태가 되고,

약삭빠른 판단이라고는 못하는게 남자든 여자든 누구한테나 정상입니다.


그건 애초부터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에 의지해서,

누군 주도적이고 누군 주도적이지 않은 이야기와는 다릅니다.

그건 누구의 성격이 원래부터 대범하고, 소심하다는 이야기와는 분명 다릅니다.


그래서 정말 사랑에 빠지지 않으면, 그 말도 안되는 어리석음들을,

그 말도 안되게 꾸밈없는 행동들을 도저히 이해못하죠.

그 어벙하거나, 이상하게 보이는 행동들까지 모두 이해못합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겨우 용기를 내는 사람들끼리 만난다면,

사랑에 대해서조차도 저렇게 이미 역할이나 정하면서

편한 길 쫒는 사람들보단 진실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합니다.


겨울이 옵니다.

가슴에 끓어오르는 진심을 가지고

다가갈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는 그런 계절입니다.




I'm running out of ways to make you see

난 너도 알게해줄 방법들을 모두 잃었어.

I want you to stay here beside me

난 네가 내 곁에 있기를 원해.

I won't be OK and I won't pretend I am

난 이대로 나인 척, 괜찮은 척 못할 거야.

So just tell me today and take my hand

그러니 나에게 오늘 말해줘 그리고 내 손을 잡아줘.

Please take my hand

제발 내 손을 잡아줘.

 

Just say yes, just say there's nothing holding you back

단지 그렇다고 말해줘. 단지 당신을 망설이게 하는 것들이 없다고 말해줘.

It's not a test, nor a trick of the mind

이건 마음을 가지고 하는 시험도, 속이는 것도 아닌걸.

Only love

단지 사랑뿐이야.

 

It's so simple and you know it is

매우 간단해, 너도 그걸 알고 있잖아.

You know it is, yeah

넌 간단하다는 걸 알고 있어.

We can't be to and fro like this

넌 계속 이렇게 망설일 수 없어.

All our lives

우리의 모든 삶이,

You're the only way to me

넌 내게 오직 한 가지 길이야.

The path is clear

그 길은 너무나 명확해.

What do I have to say to you?

내가 너에게 뭐라고 말해야할까?

For God's sake, dear

제발, 소중한 사람아.

 

Just say yes, just say there's nothing holding you back

단지 그렇다고 말해줘. 단지 당신을 망설이게 하는 것들이 없다고 말해줘.

It's not a test, nor a trick of the mind

이건 마음을 가지고 하는 시험도, 속이는 것도 아닌걸.

Only love

단지 사랑뿐이야.

 

Just say yes, 'cause I'm aching and I know you are too

단지 그렇다고 말해줘. 난 아파하고 있고, 너도 그렇다는 걸 나도 알아.

For the touch of your warm skin

당신의 따뜻한 피부로 만져주길,

As I breathe you in

내가 네 곁에서 숨 쉴 때.

 

I can feel your heart beat through my shirt

난 내 셔츠를 통해 네 심장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어,

This was all I wanted, all I want

이건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이고, 지금 원하는 모든 것이야.

It's all I want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야.

 

Just say yes, just say there's nothing holding you back

단지 그렇다고 말해줘. 단지 당신을 망설이게 하는 것들이 없다고 말해줘.

It's not a test, nor a trick of the mind

이건 마음을 가지고 하는 시험도, 속이는 것도 아닌걸.

Only love

단지 사랑뿐이야.

 

Just say yes, 'cause I'm aching and I know you are too

단지 그렇다고 말해줘. 난 아파하고 있고, 너도 그렇다는 걸 나도 알아.

For the touch of your warm skin

당신의 따뜻한 피부로 만져주길,

As I breathe you in

내가 네 곁에서 숨 쉴 때.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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