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음악 추천할 때 최대한 카테고리를 미세하게 분류하려고 노력하나, 가끔 카테고리에 분류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사실을 말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굉장히 '역설적'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사는 슬픈데 노래는 즐겁고, 또는 노래 자체가 슬프면서도 즐거운 것 같기도 한 미묘한 감정을 머금고 있는 노래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이 노래 같은 경우도 굉장히 역설적인데, 노래 가사는 굉장히 애절하고, 한편으로는 되게 어리광(?)이 한 가득인데, 음악은 굉장히 신나면서 또 세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설적인 사태가, 단순히 모순적인 사태가 아니려면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가사의 내용을 보면 애절하기는 하지만, 역시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반성을 해보며 '사랑이면 가슴아프고, 애절하게 되면 슬퍼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당연한 것처럼', 제가 혹여나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해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절하더라도, 아무리 그대 없이는 어리기만 하더라도, 이렇게 기분좋게 사랑이 있는 순간을 그리면서 행복해질 순 없는걸까? 그 행복에 이렇게 듣기 좋은 음악이란 것도 있는 것은 아닐까? 질문을 던진다면, 역시나 이 음악은 그것이 가능함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Shower your love on me

저에게 당신의 사랑을 내려주세요.

Don't make it so hard to cry

울게 될 정도로 우리의 사랑을 어렵게 만들지 마세요.

Shower your love on me

저에게 당신의 사랑을 내려주세요.

You don't need a reason why

당신은 왜라는 이유도 필요하지 않은걸요.


'Cos I'm not even half the way there

왜냐하면 전 아직 그곳에 반도 못 갔으니깐요.

But I'm just too stupid to care

하지만 저는 너무 어리석어서 보살필 수도 없어요.

So help me now

그러니 지금 저를 도와주세요.

Before I'm trough

제가 바닥에 닫기 전에요.


The scenes in my open mind

저의 열린 마음에 떠오르는 장면들은,

Confusion and flashing lights

혼돈과 번쩍이는 빛들뿐이죠.

Shower your love on me

저에게 당신의 사랑을 내려주세요.

Cos nothing here feels right

여기선 아무것도 좋게 느껴지지 않는걸요.


'Cos I'm not even half the way there

왜냐하면 전 아직 그곳에 반도 못 갔으니깐요.

But I'm just too stupid to care

하지만 저는 너무 어리석어서 보살필 수도 없어요.

So help me now

그러니 지금 저를 도와주세요.

I've done all I can do

제가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했는걸요.


Shower your love on me

당신의 사랑을 저에게 내려주세요.


I can't wait, I'm losing faith

전 기다릴 수 없어요, 저는 믿음을 잃어가고 있어요.

Like we may just explode

우리의 관계가 아마도 깨질 수도 있을 것만 같아요.

Comfort me with a melody

저를 멜로디로 편하게 해주세요.

Show me that I'm gonna know the answer

제가 답을 알 거라고 가르쳐주세요.

Show me that I'm gonna know

제가 알게 될 거라고 가르쳐주세요.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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