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락을 추천할 때 굉장히 많은 수식어로 예찬하고 물론 항상 제가 추천하는 곡들은 엄청나게 좋은 곡들이지만, 이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라는 밴드를 빼놓고는 사실상 락이라는 장르 자체를 정의하기조차 힘든 것 같습니다. 흔히 프로그레시브 락(Progressive Rock)으로서 이 밴드를 정의하고, 그것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핑크 플로이드는 락 그 자체가 담을 수 있는 메세지의 가능성과 그 지평을 넓힌 최고의 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핑크 플로이드의 모든 앨범, 모든 곡들이 취향에 맞춰 듣게된다는 단순한 말을 넘어, 락을 듣고 싶어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것이 락이다!" 라는 말과 함께 권해주고 싶은 음악입니다. 락을 어떤 장르라는 정의에 가두어, 그 자체의 형식을 다시 재설정하고, 취향조차 거기에 순응하게 하는 것을 넘어서, 핑크플로이드의 앨범은 단지 음악이 취할 수 있는 '자유'의 예술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기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명곡은 많지만 오늘은 "Us and them"이라는 그들의 "Dark side of the Moon"이라는 앨범의 수록된 곡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어떤 말로 정의를 내세워, 쉽게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를 따지는 의견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편가르기, 그리고 갈등과 전쟁의 장에서 한 예술가로서 받고 있는 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굉장한 명곡입니다. 실상 핑크플로이드의 음악에는 그러한 '이념'과 그 안에 녹아있는 '집단주의'로부터 받은 상처가 고스란히 담겨있는데요.


그들의 곡에 담긴 이러한 인상들, 상처들이 특별해지는 까닭은 바로 그것이 또 다른 이념이나, 또 다른 편가르기를 낳지 않는다는 점에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그들의 음악을 어떤 장르로 구분하기가 힘들어야만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일종의 호소이며, 겉으로는 바른 이념들간에 다툼 이면에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폭력에 대한 욕망을 낱낱이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음악에 대한 감상을 적고자 할 때 사용되는 '정의'(Definition)는 그것이 정의하지 않으려는 한에서 정의를 다시 인용한다는 면도, 저한테는 조금은 놀라운 부분입니다. 락음악이 집단적이지 않은 한에서 다시 대중에게 있어 큰 인기를 얻는 문화, 그리고 그것이 정의를 함부로 내리고 편을 함부로 가르지 않는 한에서 다시 정의되는 바로 이러한 면이 그것 자체가 지니고 있는 '자유'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즉, 어떤 편에 서지도 않고, 어떤 정의로도 한계지어지지 않으며, 폭력에 당하지 않으며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자유에 대해서 말입니다.





Us and them

우리 그리고 그들.

And after all we're only ordinary men

그리고 결국엔 우리 모두 평범한 사람들일 뿐인걸.


Me and you

나 그리고 너.

God only knows it's not what we would choose to do

오직 신만이 그것이 우리가 선택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겠지.


"Forward!" he cried from the rear

"전진!" 그는 후방에서 외쳤어.

And the front rank died

그리고 앞에 사병들은 죽었어.

And the general sat

그리고 장군은 앉았지.

And the lines on the map

그리고 지도 위에 선들은,

Moved from side to side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였어.


Black and blue

검은색 그리고 파란색.

And who knows which is which and who is who?

그리고 누가 어떤 편이 어떤 편인지 누가 누구인지 알고 있겠어?


Up and down

위로 그리고 아래로.

And in the end it's only round and round and round

그리고 끝에는, 오직 둥글게 고 다시 돌고 있을 뿐이야.


"Haven't you heard

"자네는 듣지 못했는가?

It's a battle of words?"

이것은 말들로 하는 전쟁인 것을?"


The poster bearer cried.

포스터를 나르는 사람은 외쳤어.

"Listen, son."

"들어라, 아들아."

Said the man with the gun,

총을 든 남자는 말했지,

"There's room for you inside."

"안에 너를 위한 방이 있어."


"Well, I mean, they're not gonna kill ya,

"그래, 무슨 말이냐면, 그들은 너를 죽일거야,

So if you give 'em a quick short, sharp, shock,

만약 네가 그들에게 빠르고, 짧고, 날카롭고, 충격적인 것을 준다면,

they don't do it again. Dig it?

그들은 다시 그러지 않을거야. 이해했어?

I mean he get off lightly, 'cause I would've given him a thrashing

그는 가벼운 처벌로 넘어갈거야. 왜냐하면 나였다면 그에게 매질을 했을테니깐.

I only hit him once! It was only a difference of opinion,

나는 오직 그를 한대만 칠거야! 그것은 오직 의견의 차이겠지만,

But really I mean good manners don't cost nothing do they, eh?"

하지만 정말로 나는 좋은 예절은 무료라는 것을 알려준거니깐, 안 그래?"


Down and out

아래로 그리고 밖으로.

It can't be helped but there's a lot of it about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었어 세상에 그런 건 너무나도 많은걸.

With, without

가진 자든, 못 가진자든

And who'll deny it's what the fighting's all about?

도대체 누가  그게 싸움의 전부란 것을 부정할 수 있을까?


Out of the way

길에서 비켜.

It's a busy day

바쁜 하루야.

I've got things on my mind

나는 내 머리속에 생각할 것이 많아.

For want of the price of tea and a slice

차 한잔과 한 조각의 값을 원하던

The old man died

늙은 사람은 죽고 말았지.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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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당시에 이 노래를 라디오에서 처음 들었을 때 귀에 딱 꽂혔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정말 사람을 설레게 하는 마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당시에 정말이지 이 노래를 듣고 마음이 한껏 부풀고 단지 음악을 듣는 저 조차도 설레였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벌써 18년이 지나, 그것도 이번 해의 막바지에 들으니 정말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당시엔 단지 한 때 인기있는 곡일줄만 알았는데 이제는 너무나 명곡이 되어서 멜로디가 너무나 익숙한 그런 곡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신인이었던 콜드플레이는 지금 거의 세계적인 밴드가 되어있습니다. 콜드플레이 초기엔 굉장히 울적하면서도 깊이 있는 그런 곡들이 많았는데요. 그런 곡들로도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밴드여서 정말 전설이 되겠구나 생각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으로 진출한 앨범들은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색채가 매우 강합니다. 대중적이면서도 하나같이 모두 훌륭한 곡이지만, 콜드플레이 초기의 그 울적한 곡들을 기억하는 팬으로서, 어떻게 이 새로운 곡들은 굉장히 낯설 때가 많습니다.


대중성 하나만을 두고 본다면, 제 입장에선 적어도 비판하고 싶은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제가 좋아하는 그 가슴의 진실됨과 대중성 사이에 있는 기준이 모호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 곡은 들었을 때 "아 인기있겠다!" 싶었던 기억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 어떤 밴드가 자신의 진실된 음악을 하면서도 그 새로운 지평에서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 대중성을 얻는 그런 곡을 만든다면, 그 밴드는 분명 하나의 전설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분명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콜드플레이가 미국에 가서 활동하면서 냈던 히트곡들은, 분명히 미국적인 색채가 다분하다고 할까요. 미국적인 색채, 특히 미국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그런 음악들에 대해서 제가 받는 인상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도시의 번쩍거림과 모든 것이 번영하고 있는 느낌, 이 세상 생각할 것도 없고, 더 이상 신난 것 밖에는 다른 감정은 없는 것처럼. 만들어진 빛들만 넘쳐나고, 어딜 봐도 부유해보이는 사람들은 언제나 모여서 웃고 있는 모습으로만 비춰집니다.


물론 그런 것들이 그 자체로 부정적인 것은 아닐겁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추구하는 유토피아같은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는 거기에서 받는 어떤 인위적인 느낌을 결코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실 실제 세상엔 그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다양한 감정을 갖고, 더 다양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인위적인 모습들은 수많은 진실들을 은폐합니다. 그 과정에서 '미국식 자본주의'는 단순히 경제뿐만이 아니라 문화 전반에 침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어떻게 있든간에, '우리는 평화롭고 부유하고 즐거우며 우리의 방식이 보편적인 것이다.'라는 태도를 가지고 말이죠.


저는 그런면에서 그 진실됨을 언제나 의심할 수밖엔 없습니다. 이것은 어떤 의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락이 그 진실됨을 표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장르였다는 점에서, 분명히 언급하고 소중히 지킬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감정들, 다양한 문제들, 그리고 단순히 수치로 표현되지 않는 그 고유의 가치들이 바로 이 락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표현되고, 사람들간에 만남, 감정의 공감과 문제들의 인지, 그리고 고유한 개개인들의 가치들의 추구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역사적으로 굉장히 좋은 기록들을 남겼음과 동시에 아직도 굉장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콜드플레이의 음악만큼은 그 자체로 미워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제 한 추억을 장식하고 있고, 지금의 저를 만드는데 분명 보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의 대중적인 곡도 분명 콜드플레이만의 색채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훌륭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콜드플레이 첫앨범에 수록된 이 곡 만큼은 정말 명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Look at the stars

저 별들을 쳐다봐요.

Look how they shine for you

저 별들이 당신을 위해 어떻게 빛나는지요.

And everything you do

그리고 당신이 하는 모든 것들은,

Yeah they were all yellow

그것들은 모두 별처럼 노란 빛이었죠.


I came along

당신은 다가왔죠.

I wrote a song for you

나는 당신을 위해 노래를 만들었어요.

And all the things you do

그리고 당신이 하는 모든 것들은

And it was called yellow

모두 노란 빛이라 불렸어요.


So then I took my turn

그래서 저는 제 차례를 잡았어요.

Oh what a thing to have done

오 이런 일을 하게 되다니,

And it was all yellow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노란 빛이었어요.


Your skin

당신의 피부,

Oh yeah your skin and bones

당신의 피부와 뼈들,

Turn into something beautiful

아름다운 무언가로 변해가요.

You know you know I love you so

당신은 알죠, 제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You know I love you so

당신은 제가 정말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아요.


I swam across

나는 헤엄쳐 건너왔어요.

I jumped across for you

나는 당신을 위해 뛰어 건너왔어요.

Oh what a thing to do

오 얼마나 대단한 일이던지.


'Cause you were all yellow

당신은 노란 빛이었으니깐요.

I drew a line

나는 선을 그려요.

I drew a line for you

나는 당신을 위해 선을 그려요.

Oh what a thing to do

오 얼마나 대단한 일이던지.

And it was all yellow

그리고 그것은 모두 노란 빛이었죠.


Your skin

당신의 피부,

Oh yeah your skin and bones

당신의 피부와 뼈들,

Turn into something beautiful

아름다운 무언가로 변해가요.

And you know

그리고 당신은 알죠.

For you I'd bleed myself dry

당신을 위해 내가 얼마나 애가 탔는지요.

 

It's true

그건 사실이에요.

Look how they shine for you

그 별들이 당신을 위해 어떻게 빛나는지 보세요.

Look how they shine for

그 별들이 어떻게 빛나는지.

Look how they shine

그 별들이 어떻게 빛나는지.


Look at the stars

별들을 쳐다봐요.

Look how they shine for you

그 별들이 어떻게 당신을 위해 빛나는지요.

And all the things that you do

그리고 당신이 하는 모든 일들을요.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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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사를 해석하면서 느끼는 건데 어떤 가사는 굉장히 적은 분량에 하고 싶은 말을 생략해서 넣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어떤 사실들에 대해서 말이죠. 그것은 하나의 작사법처럼 느껴집니다.


굉장히 사적인 일로부터 감정이 시작되어 표현되려고 하지만, 동시에 그 사적인 일 모두를 세세하게 말하는 그런 촌스러움은 없다고 할까요. 역시나 가사나 시에 한해서 그렇게 세세하게 말하는 것이 촌스럽다는 것 뿐이겠지만요.


모든 감정은 우리의 일상으로부터 시작하기에, 역시나 사적인 일들로 시작해서 가사를 쓰지만, 그 가사가 공감받기 위해서는 그 세세한 개인사적인 일들은 생략하면서 감정들만을 품은 정제된 단어들만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가사는 여운을 남기기도 하고, 무슨 일일까 싶기도 하고. 그렇게 가사를 보는데 있어서 거리를 두기도 하지만, 어쩔 때는 그 단어의 모든 의미를 살피지 않아도 단지 그 감정에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이 노래는 굉장히 슬프면서도 아름다운데요. 그 내용을 세세하게 알수없어서 생기는 거리감에, 심하게 몰입하지 않으면서도, 그 감정 자체만을 고스란히 전달받아 만들어지는 감상으로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이것을 하나의 예술로 생각한다는 것이 굉장히 잔인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의 감정이 이제는 하나의 감상으로 남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동시에 그 거리감이 없었다면, 그곳에는 음악으로서 전달될 것이 남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I'm caught in the symmetry of your mind

나는 당신 마음과 평행인 상태에 사로잡혀있어요.

But I'm not happier than you

하지만 나는 당신보다 행복하진 않아요.

Did I really see you or was it a dream

제가 진정 당신을 본 적 있나요? 아니면 그냥 꿈이었나요?

Dreaming that it was seamless

그 어떤 잘못이 남지않은 꿈을 꾸고 있었어요.

Not a trace of wrong words that we have spoken

우리가 잘못 내뱉은 말들의 흔적들이 아니라요.

Little did we know

우리가 전혀 모르고 있었나요.

No bigotry no tears shed

아무 눈물도 흘리지 않는 것에 편견같은 건 없어요.

Oh if only you'd try to be polite

단지 당신이 겉으로는 공손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면요.

Thinking you were right only to find that you're unkind

오직 당신의 매정한 모습을 보고선 당신이 옳았다고 생각해요.

But ironically you will always be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당신은 언제나,

Belle of the ball at least to me

적어도 저에게 가장 아름다운 분인걸요.


I'm caught in the symmetry of your mind

나는 당신 마음과 평행인 상태에 사로잡혀있어요. 

But I'm not happier than you

하지만 난 당신보다 행복하지 않아요.

But my words are frail not audible

하지만 내 말들은 허약해서 들리지 않죠.

They do not even convince me

제 말들은 심지어 저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죠.

Perhaps they are untrue

아마도 제 말들은 거짓일거에요.

Truly with you the worst is always true

솔직하게 말하면, 가장 나쁜 결과들만이 오로지 진실이죠.

I gave you all the benefits of all the doubts I had

나는 내가 가졌던 모든 의심들의 좋은 결과만을 당신에게 줬어요.

Never hoped to be as benign as me

저는 원래의 저만큼 상냥해지길 바라지 않았어요.

Funny how you always get through

당신이 언제나 어떻게 해내는지 재밌는지도 몰라요.

But ironically you will always be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당신은 언제나,

Belle of the ball at least to me

적어도 저에게 가장 아름다운 분인걸요.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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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단지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어떤 로맨틱하고 멋진 장면같은 것만 가득 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아주 가끔은 사랑하는 만큼 집착하기도 하고, 또한 그것이 온전히 내 사랑이어야 된다는 생각에 자의식이 넘치기도 하지요. 하지만 저는 이런 것에 대해서 굳이 윤리적으로, '그래선 안돼.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알아야지.' 그래서, 단지 좋은 말만 해주고 좋게 대해주고, 상대방이 보고 싶은 내 모습을 멋지게 연출하고 꾸며서 그런 멋진 사랑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전적으로 원하는만큼 이기적이지만, 동시에 그런만큼 굉장히 자신을 총체적으로 바치는 이타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위험하고, 어쩔 때는 그 자체로 굉장히 과격하다는 수식어를 붙여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끼는 것과 소중한 것 그 이상으로, 상대방을 전적으로 원하고 나를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주려고 하는 이것은 분명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미친 짓'이고 어떤 면에서는, 비정상적인 짓이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사랑에 대해서 더욱 도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도덕은 어떤 면에서는 예절과도 같은 것, 관습과도 같은 것들이겠지요. 저는 제 생각을 털어놓는 이곳에서는 이것들을 단순히 드라마에서 본 '무언가'에 가깝다고 하고 싶지만. 어쨌든 그런 시선 앞에서 저는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 말하는 것이 어떤 변명투를 취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어떤 변명, 최후의 보루와도 같은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이 사랑이 지니고 있는 가치에 대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이라 불리는 것만큼 이 세상 그 어떤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전적으로 주려고 하는 행위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그 누구도 타인과 이 정도로 밀접하게 자신의 감정을 통해 닿으려고 하는 행위는 없을 것입니다.(그 어떤 사랑이든간에요.) 동시에 그것은 그렇게 '전적임'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그만큼 미치거나 한 것은 아닐까 언제나 스스로 의심할만큼 사랑에 빠져있는 사람을 굉장히 특수한 상황에 놓이게 만듭니다.


물론 어떤 종류의 사랑 만능설이나 사랑이면 다 허용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싶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사랑 그 자체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우리가 지나치게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 질문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지요. 사랑이라는 타인과의 특별한 만남 그 사실보다는, 어떤 겉모습들과 사회적인 관습들을 먼저 염두에 두고, 오히려 그것들을 지키지 않았을 때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지 않게 되는 이런 모습을 오히려 더 자주 보면서 품게되는 생각입니다. 그런면에서 사랑은, 타인과의 특별한 관계는 더욱더 집단적이고, 관습적으로 변해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타인에게 자신을 내어놓는 것과, 타인을 바란다는 것은 세상에 많이 존재하지도 않을만큼 굉장히 특별하고 어떤 면에서 지독하리만치 힘든 일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그 위험성 때문에, 애초에 그런 사랑을 시도하지 않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요. 저는 딱히 그것에 대해서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타인에 닿을 수 있는 굉장히 특별한 행위로서의 사랑에 대한 어떤 변명을 하고 싶은 것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집단적이고 관습적인 기준에서는 심지어 스스로한테도 광기로 보이겠지만 '그 둘 모두에게'(아마 이것이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준일 것입니다. '둘 모두에게, 그리고 둘 모두가') 진실된다면, 충분히 '그 자체로' 가치와 의미를 지닌 일일 것입니다.





I, I can't get these memories out of my mind,

난, 나는 내 마음에서 이 기억들을 꺼내지 못하겠어.

And some kind of madness has started to evolve.

그리고 어떤 종류의 광기가 진화하기 시작했어.

And I, I tried so hard to let you go,

그리고 난, 나는 널 떠나보내려고 노력했어.

But some kind of madness is swallowing me whole, yeah

하지만 어떤 종류의 광기가 날 통째로 집어삼키고 있어.


I have finally seen the light,

나는 마침내 빛을 보았지.

And I have finally realized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어.

What you mean.

너가 뭘 말하려고 했는지 말이야.


And now I need to know is this real love,

그리고 지금 나는 이것이 진정한 사랑인지 알고싶어.

Or is it just madness keeping us afloat?

아니면 이건 단지 광기가 우리를 떠돌게 하는 것 뿐일까?

And when I look back at all the crazy fights we had,

우리가 미치도록 싸웠던 것을 되돌아보면,

Like some kind of madness was taking control, yeah

마치 어떤 종류의 광기가 통제하고 있었던 것만 같아.


And now I have finally seen the light,

그리고 나는 마침내 빛을 보았지.

And I have finally realized

그리고 나는 마침내 깨달았어.

What you need.

너가 뭘 필요로 하는지 말이야.


But now I have finally seen the end (finally seen the end)

하지만 나는 지금 마침내 마지막을 보고 있어(마지막을 보고 있어)

And I'm not expecting you to care (expecting you to care)

그리고 나는 너가 신경쓸 거라고 기대하지 않아.(너가 신경쓸거라고 기대해.)

But I have finally seen the light (finally seen the light)

하지만 난 마지막으로 빛을 보았지.(마침내 빛을 보았어.)

I have finally realized (realized)

나는 마침내 깨달았어(깨달았어.)

I need your love

나는 너의 사랑이 필요해.

I need your love

나는 너의 사랑이 필요해.


Come to me

내게로 와줘.

Just in a dream.

단지 꿈에서처럼.

Come on and rescue me.

내게로 와서 날 구조해줘.

Yes I know, I can't be wrong,

맞아 난 알아, 나는 틀릴 수가 없어.

And baby, you're too headstrong.

그리고 자기야, 당신은 너무 고집불통이야.

Our love is

그리고 우리의 사랑은

Madness

광기야.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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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음악 추천할 때 최대한 카테고리를 미세하게 분류하려고 노력하나, 가끔 카테고리에 분류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사실을 말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굉장히 '역설적'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사는 슬픈데 노래는 즐겁고, 또는 노래 자체가 슬프면서도 즐거운 것 같기도 한 미묘한 감정을 머금고 있는 노래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이 노래 같은 경우도 굉장히 역설적인데, 노래 가사는 굉장히 애절하고, 한편으로는 되게 어리광(?)이 한 가득인데, 음악은 굉장히 신나면서 또 세련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설적인 사태가, 단순히 모순적인 사태가 아니려면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가사의 내용을 보면 애절하기는 하지만, 역시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반성을 해보며 '사랑이면 가슴아프고, 애절하게 되면 슬퍼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당연한 것처럼', 제가 혹여나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해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절하더라도, 아무리 그대 없이는 어리기만 하더라도, 이렇게 기분좋게 사랑이 있는 순간을 그리면서 행복해질 순 없는걸까? 그 행복에 이렇게 듣기 좋은 음악이란 것도 있는 것은 아닐까? 질문을 던진다면, 역시나 이 음악은 그것이 가능함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Shower your love on me

저에게 당신의 사랑을 내려주세요.

Don't make it so hard to cry

울게 될 정도로 우리의 사랑을 어렵게 만들지 마세요.

Shower your love on me

저에게 당신의 사랑을 내려주세요.

You don't need a reason why

당신은 왜라는 이유도 필요하지 않은걸요.


'Cos I'm not even half the way there

왜냐하면 전 아직 그곳에 반도 못 갔으니깐요.

But I'm just too stupid to care

하지만 저는 너무 어리석어서 보살필 수도 없어요.

So help me now

그러니 지금 저를 도와주세요.

Before I'm trough

제가 바닥에 닫기 전에요.


The scenes in my open mind

저의 열린 마음에 떠오르는 장면들은,

Confusion and flashing lights

혼돈과 번쩍이는 빛들뿐이죠.

Shower your love on me

저에게 당신의 사랑을 내려주세요.

Cos nothing here feels right

여기선 아무것도 좋게 느껴지지 않는걸요.


'Cos I'm not even half the way there

왜냐하면 전 아직 그곳에 반도 못 갔으니깐요.

But I'm just too stupid to care

하지만 저는 너무 어리석어서 보살필 수도 없어요.

So help me now

그러니 지금 저를 도와주세요.

I've done all I can do

제가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했는걸요.


Shower your love on me

당신의 사랑을 저에게 내려주세요.


I can't wait, I'm losing faith

전 기다릴 수 없어요, 저는 믿음을 잃어가고 있어요.

Like we may just explode

우리의 관계가 아마도 깨질 수도 있을 것만 같아요.

Comfort me with a melody

저를 멜로디로 편하게 해주세요.

Show me that I'm gonna know the answer

제가 답을 알 거라고 가르쳐주세요.

Show me that I'm gonna know

제가 알게 될 거라고 가르쳐주세요.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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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꾼 꿈에 굉장히 오랫동안 기분이 너무 안 좋은 날이 있습니다. 너무나 나쁜 꿈을 꿔서 제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하나도 남김없이 머리에 떠올리게 됩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머리는 뭔가에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생각이 많으면 굉장히 불행하다고 했는데, 저는 그런 종류의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불안하고 안 좋은 기분이 하루종일 갑니다. 그런 날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굉장히 연약해서 그럴 수도 있을겁니다. 누구라면 웃어버리고 털털 털어버리고 놓을 일들을, 그런 생각들을 저는 등에 계속해서 짊어지고 있으니깐요. 그 기분이 오래가면 잠에 들지 못해서, 다다음날 걱정도 또 해야됩니다. 정말 악순환에 악순환이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의지가 명확하다면 정말이지 그런 걱정이 있더라도 힘을 낼 수 있을텐데 말이죠. 사실상 의지가 없다고 투덜대는 것만큼 의미없는 것은 없습니다. 투덜댈 의지도 없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어느순간 제가 정말 너무나 약해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 힘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기분이에요.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구요. 흠, 이럴 땐 이런 좋은 노래를 들어보면서 힘을 내봐야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항상 저를 옆에서 위로해줄 음악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감사한 일입니다.





Another day, I feel the weight of the atmosphere's pressure

다른 날, 나는 대기가 주는 압력의 무게를 느껴.

And I can't escape

그리고 나는 도망칠 수 없지.

I try to run, I try to find my feet,

도망치려고 하지만, 내 발을 찾으려 하지만,

My soul is sticking to the street

내 영혼은 거리에 붙들려있어.


I get a move, I got to get myself to clean my shoes

나는 서둘러, 나는 내 신발을 깨끗히 하려고 했어.

And take the cynic route

그리고선 냉소적인 노선을 택해.

I was afar, I'm following the star

나는 멀리 있었고, 나는 별들을 따라가고 있어.

Home is anywhere you are

집은 어느곳이든 너가 있는 곳인걸.


And everything is falling into place

그리고 모든 것이 제대로 되고 있어.

And then we move again

그러고선 우리는 다시 움직여.

So take the curve and move along

그러니 커브를 틀고 계속 길을 따라서 움직여.

Until we're gone, we're moving on

우리가 떠날 때까지, 우리는 계속 움직여.

And on, and on, and on

계속, 계속, 계속해서.


I feel alive, I am aware of the colors in the sky

나는 살아있음을 느껴, 나는 하늘의 색깔이 뭔지 알아.

And where the birds don't fly

그리고 새들이 날지 않는 곳을 알지.

And if the night is coming pretty soon

그리고 곧 밤이 다가온다면,

I'm walking through the dark with you

나는 그 어둠을 너와 함께 걸을거야.


I've got to play

나는 놀아야 해.

I've got to listen to my toy today

나는 오늘 내 장난감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해.

On the motorway

고속도로 위에서 말이야.

And I could feel, the ground beneath my wheels,

그리고 나는 느낄 수 있었어, 내 바퀴들 아래의 땅이,

Putting me back in my place

나를 내가 있던 장소로 되돌리고 있다는 것을.


And everything is falling into place

그리고 모든 것이 제대로 되고 있어.

And then we move again

그러고선 우리는 다시 움직여.

So take the curve and move along

그러니 커브를 틀고 계속 길을 따라서 움직여.

Until we're gone, we're moving on

우리가 떠날 때까지, 우리는 계속 움직여.

And on, and on, and on

계속, 계속, 계속해서.


Another day, another place where I can find my way

다른 날, 우리가 우리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장소에서.

Take the avenue way

거리에 있는 길을 가면서,

And I know exactly where to go

그리고 나는 정확히 어딜가야할지 알고있지.

Home isn't where you stay

집은 당신이 머무를 곳이 아니야.


And everything is falling into place

그리고 모든 것이 제대로 되고 있어.

And then we move again

그러고선 우리는 다시 움직여.

So take the curve and move along

그러니 커브를 틀고 계속 길을 따라서 움직여.

Until we're gone, we're moving on

우리가 떠날 때까지, 우리는 계속 움직여.

And on, and on, and on

계속, 계속, 계속해서.


I feel alive, I am aware of the colors in the sky

나는 살아있음을 느껴, 나는 하늘의 색깔이 뭔지 알아.

And where the birds don't fly

그리고 새들이 날지 않는 곳을 알지.

And if the night is coming pretty soon

그리고 곧 밤이 다가온다면,

I'm walking through the dark with you

나는 그 어둠을 너와 함께 걸을거야.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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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의 영상에 클립으로 사용되고 있는 영화는 버팔로66(Buffalo 66)이라는, 빈센트 갤로(Vincent Gallo)의 1998년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래도 주인공에게 많이 감정몰입을 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남자의 외로움에 대해서 다룬 굉장히 사실주의적인 인디영화인데, 그런 사실주의 속에서도 가끔 나타나는 과장된 연출들은 이 영화의 예술미와 굉장히 잘 드러내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영화들과는 멋진 주인공과 멋진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보시는 분이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한번쯤은 공감할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언제 시간 나시면 한번씩 보셔도 괜찮을만한 정말 수작 영화입니다. 더군다나 영화의 OST에 락의 명곡들이 정말 많이 쓰인데다, 배경이 겨울이라서 이 외롭고(?) 추운 겨울에 좋은 음악과 주인공에게 같이 몰입하며 함께 보기엔 정말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마음적으로 치료가 되는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의 OST로 쓰였다는 사실을 제외하고서도, 이 노래는 그 자체로도 굉장히 유명한데요. 킹 크림슨(King Crimson)이라는 밴드의 문차일드(Moonchild)라는 곡입니다. 프로그레시브 락이라 불리는 장르의 굉장히 대표적인 밴드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렇게 언급하기에도 그들의 음악은 굉장히 전설적입니다. 저 멀리 락이 대중성을 향해 나갈 때, 꿋꿋이 락이라는 형식의 예술성을 극대화한 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말하기에도 과분한 엄청난 밴드지만요.





Call her moonchild

그녀의 달의 아이를 불러요.

Dancing in the shallows of a river

강의 얕은 곳에서 춤을 추면서요.

Lonely moonchild

외로운 달의 아이는

Dreaming in the shadows of the willow

버드나무의 그림자들 밑에서 꿈을 꾸고 있어요.

Talking to the trees of the cobweb strange

이상한 거미줄로 둘러쌓인 나무에게 말을 걸면서요.

Sleeping on the steps of a fountain

분수로 올라가는 계단 위에서 잠에 들면서요.

Waving silver wands to the night-birds song

밤에 노래하는 새들에게 은색 지팡이를 흔들면서요.

Waiting for the sun on the mountain

산 위로 나타날 태양을 기다리면서요.


She's a moonchild

그녀는 달의 아이에요.

Gathering the flowers in a garden

정원에서 꽃들을 모으고 있는,

Lovely moonchild

사랑스러운 달의 아이랍니다.

Drifting on the echoes of the hours

시간의 메아리 위에서 표류하고 있어요.


Sailing on the wind in a milk white gown

우유같이 하얀 가운을 입고있는 바람위를 항해해요.

Dropping circle stones on a sun dial

태양의 눈금 위에 동그란 돌들을 떨어뜨리면서요.


Playing hide and seek with the ghosts of dawn

새벽의 유령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어요.

Waiting for a smile from a sun child

태양의 아이들이 지어줄 웃음을 기다리면서요.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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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에 태양을 그리지 말고 달을 그려줘."


짜르(Czars)의 음악은 정말 그 대단함에 비해, 이상하리만큼 인지도가 정말 낮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들어도 짜르의 음악은 굉장히 하나하나 모두 다시 듣고 또 듣게될만큼 깊이 있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정말 보컬인 존 그랜트(John Grant)의 목소리는 굉장히 호소력이 짙습니다. 이렇게 좋은 음악을 들으면 꼭 내 인생에 더 좋은 색 하나를 '칠한 것처럼' 그 정도로 굉장한 감성을 지니고 있는 음악입니다.


비록 가을 하늘은 아니지만, 이 곡은 굉장히 부드럽고 따뜻하면서도 조금은 신난 그런 음악입니다. 제가 특히 짜르의 감성을 되게 좋아하는데, 앞으로 자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짜르의 감성'이라고 부를만큼 우울하든, 슬프든, 신나든, 부드럽든 그들만의 감성이 정말 톡톡이 묻어나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특히 우울한 감성에 있어서 정말 그 수준이 엄청나지만요.





I had a dream last night

지난 밤에 꿈을 꾸었어.

A nightmare to be exact

틀림없는 악몽이었어.

We couldn't take the heat

우리는 열기를 참을 수 없었고,

And the sweat dripped from our backs

우리의 등으로는 땀이 떨어졌어.

I didn't go I waited for the midnight sun

난 가지 않고, 자정의 태양을 기다렸어.

I didn't want to leave you

나는 네가 떠나지않기를 원해.

Cause I don't have anyone

왜냐하면 너밖엔 아무도 없으니깐.


Don't paint the sun anymore

더 이상 태양을 그리지 말아줘.

Paint the moon, and the stars

달을 그려줘, 그리고 별들도.

In an autumn sky

저 가을 하늘에 말이야.

Paint me cool blue waters,

나에게 차갑고 푸른 바다를 그려줘,

With shades of gray,

회색 그림자가 드리워있는, 

Just don't let me live my life this way without you

그리고 이렇게 너 없이 내 인생을 살게 하지 말아줘.


Let it go, let it go

내버려둬, 내버려둬.

Let it fall down from the sky

단지 하늘에서 떨어지게 내버려둬.

And leave this world behind

그리고 이 세상을 뒤로 남겨둬.


I saw you suffering,

난 네가 고통받는 것을 보았고,

So I knelt down by your side,

그래서 네 곁에서 앉아있었어.

I saw that you were fading,

난 네가 서서히 사라지는 걸 보았고,

That you were leaving your own mind

네 진정한 마음을 남겨두는 것도 보았어.

I gave you water just to soothe your failing heart

내가 당신의 상처받은 가슴을 달래줄 물을 줄테니,

And take away the fear

그리고 공포를 떨쳐버려.

Of what we both know we will find

우리가 발견할 것으로 알고있는 것들에 대해서 말이야.


Don't paint the sun anymore

더 이상 태양을 그리지 말아줘.

Paint the moon, and the stars

달을 그려줘, 그리고 별들도.

In an autumn sky

저 가을 하늘에 말이야.

Paint me cool blue waters,

나에게 차갑고 푸른 바다를 그려줘,

With shades of gray,

회색 그림자가 드리워있는, 

Just don't let me live my life this way without you

그리고 이렇게 너 없이 내 인생을 살게 하지 말아줘.

Posted by Joshua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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